2008년 06월 24일
BUMP OF CHICKEN Live In Seoul 2008
조금 늦은 후기네요. 저번주 토요일날 BUMP 라이브 다녀왔습니다. 군대가기 전 처음이자 마지막인 라이브네요. 아니, 아직 군대 가려면 한 학기 이상 남았는데 왜 이리 우울해지지…….
굿즈들은 가격이 너무 비싸네요. 아무리 외국산, 라이브 브랜드[...]라고 해도 심한 것 같습니다. 뭐, 그래도 기념이니 티셔츠(3만원)와 핸드폰걸이(8천원) 하나 사왔습니다. 4시 반에 도착했었는데도 티셔츠 검은색 L이 떨어져 있어서 흰색으로 샀습니다. 쩝. 어머니께서는 티셔츠를 보시더니 아무리 봐도 5천원짜리라고 하시네요.[...]
굿즈 사느라 돈을 써서 orbital period와 present from you를 못 샀다는게 아쉽습니다. 뭐, 음반들은 나중에도 살 수 있으니…….
범프 멤버들을 실제로 보는건 처음인데, 왜 이리들 피부가 하얀지……. 조명빨도 야아악간 있었겠지만 처음에는 분이라도 발랐는지 의심했었습니다.
다음은 특별히 기억에 남는 곡 리스트.
1. 역시나 처음을 장식하는 星の鳥 - メーデー - 才悩人応援歌로 이어지는 삼중주.
2. かさぶたぶたぶ. 캇싸부타부타부카싸부타-! 귀여운 곡이죠. 2-1 박수를 치면서 모 외국곡 PV가 생각나서 웃음을 참고 있었다는 건 비밀.
3. supernova. 관객들이 한 마음이 되어서 '나 나나나나~'.
4. 역시나 이어지는 星の鳥reprise - カルマ의 이중주. 가장 광분[...]하면서 따라불렀던 곡인것 같습니다.
5. flyby. '엉엉 이제 마지막 곡인가…….'라고 생각하며 들어서 기억에 남는 곡.[...]
6. 앵콜로 불렀던 プレゼント. THE LIVING DEAD의 Opening과 Ending을 이렇게나 파괴력있게(?) 리믹스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었는데 알고 보니 신음반 present from you의 신곡(?)이었군요.
외람된 말이지만 present from you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 드는 음반입니다. 베스트 앨범도 아니고…….[...]
7. 역시나 앵콜로 불렀던 ガラスのブルース. 중간에 ねこ를 きみ로 바꿔서 관객들의 대함성.(개사한 다른 곡들이 몇 개 더 있었는데 생각이 잘 안 나네요.) 개인적으로 28 years round 버전을 기대했었는데 라이브에선 어떤 느낌일까요.
스탠트 공연이란 말을 들었을 때는 단순히 '발 아프겠네…….' 하는 생각이었는데 직접 다녀오고 그 파워(?)를 몸으로 채감했습니다. 사람들이 이렇게 압축이 잘 되는 생물인지도 처음 알았고,[...] 라이브가 끝난 후에 보니 친구들이랑 따로따로 떨어져 버렸습니다.
역시 앞에 있는 사람들이 좋긴 하네요. 리스트밴드도 받고 챠마씨의 채취가 배어있는[...] 티셔츠도 받고, 다만 드림스틱 던졌을 때는 누가 맞을까봐 잠깐 흠칫했었습니다.
다음 번에
P.S : 중간중간 텀이 길어질 때마다 어떤 남성분들이 외치는 '마스~', '맛-짱-'이 참 인상깊었습니다.[...]
P.S2 : 같이 라이브에 갔던 최모군.(남, 21세.) 챠마씨를 보고 '참 귀엽군.'이라고 말해 파문.[...]
P.S3 : 제 목소리가 목소린지라 따라 부르려고 하지 않았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목이 쉬기 직전까지 따라불러버렸네요. 제 곁에 계셨던 선의의 피해자[...]분들에게 사과드립니다.
# by | 2008/06/24 22:35 | 일상 이야기 | 트랙백 | 덧글(2)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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